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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한국인

(3)
"말아" 와 "마라" 와 "말라" (1)㉠ 거짓말 좀 하지 말아. ㉡ 거짓말 좀 하지 마. 이 중에서 어느 것이 표준이냐고 묻는 일이 많습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반말'로부터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반말은 (2)에서 보듯이 종결 어미 '-어/아'로 실현됩니다. (2)㉠ 민호야, 밥 먹어. ㉡ 꽃병 물 좀 갈아. 반말이란, 형태상으로는 상대(들을이)에 대한 '높임/낮춤'의 뜻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낮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2)에 비추어 보면 '말-'의 원래 반말 형태는 '말-아'입니다. 그런데 이 어형은 독특하게도 ('갈-아, 날-아' 따위가 '가, 나'로 줄어드는 일은 없는 데 비하여) '마'로 줄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이 준말도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1)의 ㉠, ㉡은 다 같이 표준입니다...
[은/는/이/가] 구별 학습 [은.는]이 들어있는 문장 : 중요한 것(말하고자 하는 것)은 [은.는]뒤에 있다. [이.가]가 들어있는 문장 : 중요한 것은 [이.가]앞에 있다. 1. 저 사람은 누구입니까? 저 사람은 철수씨입니다. 2. 철수씨는 어느 분입니까? 철수씨는 저 사람입니다(=저 사람이 철수씨입니다) 3. 오늘 누가 옵니까? = 오늘 오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은.는] a. 변하지 않는 것, 언제나 같은 것 1) 달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2) 별은 예쁩니다. 3) 학생은 공부해야 합니다. b. 두 가지를 비교할 때 1) 영국은 작지만, 미국은 크다. 2)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 어느 말을 할 수 있습니까? -> 영어는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말은 못한다) [이.가] a. 일어난 일, 본 일(사실) 1)..
경 복 궁 (景 福 宮 / Gyeongbokgung ) 경 복 궁 (景 福 宮 / Gyeongbokgung ) 한양의 중심이었던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 임금이 사는 궁궐)이다.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진 한양(서울)의 중심이었다. 이후 확장과 중건을 거듭하다가 1592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소되고 말았다. 그 후 경복궁은 270여 년간 복구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1867년에 이르러서야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하였다. 중건한 경복궁은 330여 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빼곡히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이 정무를 보던 외전과 관청들, 왕족과 궁인들의 생활을 위한 내전들, 휴식을 위한 정원 시설들을 조성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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